▲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DJ코퍼레이션은 28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아 조문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갑자기 건강이 나빠진 것은 아니고 건강상태를 고려할 때 조문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이 부회장의 비보를 접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6일 검찰의 롯데 비자금 수사 관련 검찰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 부회장은 43년간 롯데에 몸담은 국내 최장수 CEO로, 수십 년 간 신격호 총괄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신 총괄회장의 복심’, ‘리틀 신격호’ 등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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