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판매가 정상화된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갤럭시노트7 구매자 중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개통이 시작된다. 일반 판매는 다음달 1일부터다.

갤럭시노트7의 사전 예약은 지난달 6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다. 현재 40만여명의 고객이 신청한 것으로 추산된다. 사전 예약자들에게 증정되는 기어핏2 프로모션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고객들의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은 이달까지는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다만 다음달부터는 160여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에서만 교환이 이뤄진다.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바꾼 고객은 다음달 휴대폰 요금청구서에서 ‘통신비 지원’ 명목으로 3만원을 차감 받는다.

갤럭시노트7을 반납하고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한 이용자도 통신료에서 3만원을 면제받는다. 통신비 지원금은 2017년 3월까지 삼성전자가 전액 부담한다.

앞서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폭발 등의 사고로 지난 1일자로 국내 유통이 금지됐다. 이 때문에 상당수 사전 예약 고객들이 단말기를 제때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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