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21일 업계 최초로 메신저 앱과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소통 플랫폼 ‘K 플라자’(K-PLAZA)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K 플라자는 카카오톡과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활용해 구축한 것이 특징으로 ▲카톡 라이브 ▲카톡 서베이 ▲카톡 VOD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카톡 라이브는 미디어 관계자나 소수에게만 공개하던 신차 발표회 등 주요 행사를 카카오톡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들 질문에 캐스터가 즉각적으로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카톡 서베이는 기아차가 매주 진행하는 설문조사로 자동차 문화나 고객이 선호하는 자동차 사양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기아차는 신차 개발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카톡 VOD는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자동차나 기아차와 관련해 품고 있던 궁금증을 선정하고 이를 전문가의 대담이나 각종 실험 영상을 통해 해소해 주는 코너다.

기아차는 K 플라자를 통해 수렴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차량 개발,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각종 활동을 영상 및 카드 뉴스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와 포털 사이트 다음의 자동차 섹션 내 'K 플라자' 페이지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마련한 소통 플랫폼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를 제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고객과 함께 기아자동차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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