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브랜드 포럼 홍보 포스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서울시가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 선포 1주년을 맞아 29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서울 도시브랜드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은 ‘도시, 사람 그리고 서울’을 주제로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선 국내 공공브랜드 권위자 김유경 한국외대 부총장 겸 국가브랜드연구센터장이 ‘공공브랜드로서 서울브랜드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기조 발제를 맡았다. 김 센터장이 진행하는 ‘소프트파워의 시대, 문화도시 서울의 미래 그리고 서울 문화의 글로벌화’ 전문가 대담이 이어진다.

2부는 디자인·트렌드 매거진 ‘모노클’의 제임스 챔버스 홍콩 지국장이 세계 도시브랜드 트렌드와 주요도시 브랜딩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마케팅’ 디렉터 게에르테 우도가 도시마케팅 전략과 실행방안 등을 설명한다. 서울시 대표로는 김동경 도시브랜드담당관이 ‘아이서울유’의 탄생 과정 등을 다룬다.

3부는 ‘내가 꿈꾸는 서울, 내가 보는 서울’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과 시민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외국인 최초 국악과 교수 힐러리 핀첨-성 서울대 교수와 박혜란 인천시 브랜드담당관,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선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도시브랜드 포럼을 통해 도시브랜드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서울만의 브랜딩 방향과 전략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