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청림출판사

지은이 : 유선영 지음

[파이낸셜투데이=성남주 기자] 저자는 파산직전에 몰린 중소기업 사장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다. 생존이라는 거대한 출발선에 선 그들은 스스로 철저한 고독 속으로 함몰되기 쉽다.

그들의 끝없는 열의와 냉혹한 현실의 틈을 메워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사장을 도울 수 있는 이는 손꼽히는 경영 구루나 실리콘밸리의 잘나가는 벤처투자자가 아니라 이 작은 기업을 맡고 있는 사장 바로 자신이다.

계획한 대로 일이 잘 돼 가고 있는 건지 마음만 분주하고, 초심을 돌아볼 틈도 없이 점점 생각만 많아지는 사장이라는 자리.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조차 없는 사장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자신과의 대면이다. 저자는 경영과 인생을 홀로 고민할 사장들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위안과 자유를 얻고, 나아가 다시금 오래된 열정을 회복할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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