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조윤선 영장 실질심사 담당…성 판사 손에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이번에는 국민적 시선이 성창호 판사에게로 쏠리고 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78)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에 대한 구속여부를 결정할 영장 실질심사를 담당한 판사이기 때문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한 영장 심문을 담당한 판사는 성창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45·25기)다. 특히 앞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헀던 조의연 부장판사에 대한 실망감에 이번에는 성 판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사퇴를 압박해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해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