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벅스코리아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가 올해 첫 번째로 찾아간 지역은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어 지역 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경주였다.

지난 19일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에서 이석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과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경주고도지구육성 발전기금’으로 5천만원을 전달하는 자리가 개최되었다.

이번 기금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해 연말까지 판매한 경주 시티 텀블러와 머그 4500개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회사 매칭금을 합쳐 조성되었다. 지난해 10월 스타벅스는 경주 지역 지진 피해를 입었던 경주 지역에 문화재 보존 및 관광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경주시티 MD 3종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경주시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었다.

아울러, 전국에서 스타벅스의 지역 봉사활동 리더로 선발된 100명의 점장들도 올해 첫 번째 봉사활동을 경주에서 시작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하며 경주 관광 활성화 기원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특별 제작된 ‘경주사랑’ 텀블러를 증정하는 활동에 동참했다.

이 날 모인 100명의 점장들은 올 한해 전국에서 지역별로 진행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1박 2일 일정의 발대식을 겸한 워크숍도 경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경주에서 진행했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의 상황에 대해 경주 지역 점장들로부터 가슴 아픈 소식을 전달받았다”며 “경주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최고의 관광 도시로서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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