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세계 4대 축제로 자리잡은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7일 만에 6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4일 11만2062명의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린 산천어축제가 평일에도 발길이 이어지면서 엿새만인 19일 54만385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0일에도 6만4000명이 찾은 것으로 조직위는 잠정집계하고 있어 이번 축제가 개막 7일만에 60만명을 돌파한 60만4785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7674명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산천어축제가 국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와 함께 국내 언론뿐 아니라 국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 19일까지 3만9002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일에도 3000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32명보다 2배에 가까운 4만2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여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 2003년 22만명으로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 연속 100만명 돌파에 이어 지난해 155만7435명 등 10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축제 기간 많은 분들이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밤이 더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5일까지 23일 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가 지난해 155만7435명의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