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서호 김양홍 변호사

촛불집회 힘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를 이끌어내고, 박영수 특검이 철옹성 삼성공화국을 무너뜨리게 했다. 참 대단한 우리 국민들이다. 그렇지만 이젠 촛불집회를 끝내고, 헌법재판소 결정 승복을 선언하자.

집회를 악용하는 세력이 꼼짝하지 못하도록 먼저 촛불을 끄고, 먼저 헌법재판소 결정 승복을 선언해야 한다. 그래서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그리고 태극기집회 세력도 헌법재판소 결정 승복을 선언하게 해야 한다. 또한 헌법재판소 앞에서 촛불집회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태극기집회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사라지게 해야한다.

대선주자 중에는 탄핵이 기각되면 승복하지 못한다는 분도 계시는데, 이는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다. 대선주자가 헌법재판소를 부인하면 국민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그 발언은 집회를 악용하는 세력이 분명 악용할 것이다. 대선주자들은 정권획득 보다 먼저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라.

전라도 광주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처남이 오늘(2월 25일) 촛불집회에 참석하러 올라올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오늘이 마지막 집회이길 기대하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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