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내비 이제 데이터 요금 무료로 사용 가능. 사진=KT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KT는 3월 1일부터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가입한 요금제와 관계없이 KT내비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KT 고객은 데이터 요금 걱정으로 미리 와이파이 존에서 전체 지도를 다운로드 받는 불편함 없이 최신 지도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스트리밍 지도를 포함하여, 미리 출발 시간을 예측 하는 ‘타임머신’, 헷갈리는 도로 진출입로에서 제공되는 ‘교차로 실사 사진 뷰’등 데이터 소모가 큰 기능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데이터 요금 무료화와 함께 신규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3월1일부터 한 달 동안 KT내비를 신규로 다운받고, 사용하는 KT고객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서 주유권을 지급한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데이터 무료화를 계기로KT내비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KT 내비의 하루 이용자는 주말 기준 약 70만명이며, 월 이용자는 300만명에 달한다. 안드로이드 폰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고, 요금 무료 혜택은 추가 신청 절차 없이 3월 1일부터 KT내비만 실행하면 자동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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