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선부광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경기 안산시는 내년 2월까지 선부동 선부광장을 원형 통합선부광장으로 리모델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년 2월 개통되는 소사~원시선 선부역사(지하) 건립 공사와 맞물려 역사 주변 선부광장(지상)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16억 원, 시비 75억 원으로 충당된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선부광장 중앙을 지나는 삼일로(왕복 6차선 도로 300여m) 부지를 광장에 편입시키고, 남·북으로 나눠져 있던 광장을 하나로 합쳐 통합선부광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선부광장은 일명 ‘다이아몬드광장’으로 육각형 형태였는데, 이번 공사로 원형으로 변경된다.

통합선부광장에는 놀이터, 바닥분수, 중앙무대, 썬큰광장(상부가 트인 지하광장), 소규모 지상 광장, 선부역사 출입구 등이 설치된다.

광장을 둘러싼 왕복 6차선 도로는 회전교차로(일방향 회전) 방식으로 변경되고 도로 형태도 육각형에서 원형으로 변경된다. 삼일로 폐쇄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체증이 완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선부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4월부터 공사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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