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전국 곳곳의 셀프주유소·뽑기방 등를 다니며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셀프주유소 등 사람이 없는 곳에 들어가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고모(2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 17일 오후 광주 서구 이모(35·여)씨의 셀프주유소에 들어가 주인이 없는 틈을 노려 주유기 덮개를 열고 50만원을 훔치는 등 평택, 구미, 서산지역에서 총 9차례 621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고씨는 심야 시간대 직원이 근무하지 않는 점을 노려, 주유기와 인형뽑기 기계에서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유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고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 붙잡았다.

경찰은 고씨의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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