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무 LG 회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7일 “경영진이 더욱 더 주도적으로 사업에 임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제조와 R&D의 혁신을 추진함에 있어서 경영진의 솔선수범을 독려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경영진에게 “연초에 사업 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높이고 제조와 R&D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명확하게 세워진 지향 목표에 따라 올해 반드시 해내야 할 것과 중장기적으로 해야 할 과제들을 시기별로 구체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수행할 책임 주체를 분명히 하고,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여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장서서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임원의 역할임을 명심하고, 경영진이 더욱 더 주도적으로 사업에 임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 참석한 LG 경영진은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부터 인공지능이 더 뛰어난 인공지능을 만드는 ‘지능폭발’ 현상이 전개되는 상황 등에 대해 ‘인공지능 시대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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