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국내 10대 식품업계 중 하이트진로가 총 629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가장 많았고 53억원을 지급한 SPC삼립이 가장 적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된 정기주주총회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10대 식음료업계의 평균 배당금 총액은 211억5720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가 총 628억6103만원으로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CJ제일제당 (353억9359만원) ▲오뚜기 (228억9865만원) ▲농심 (231억3050만원) ▲롯데제과 (160억6180만원) ▲대상 (144억2100만원) ▲롯데칠성음료 (135억7731만원) ▲동원F&B (96억4781만원) ▲롯데푸드 (82억1631만원) ▲SPC삼립 (53억640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식품업계의 1주당 배당금(보통주)은 평균 3519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가 1주당 10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가장 많았다. 오뚜기가 6800원으로 그다음 뒤를 이었다. 이어 ▲롯데푸드 6000원 ▲농심 4000원 ▲CJ제일제당 2500원 ▲동원F&B 2500원 ▲롯데제과 1130원 ▲SPC삼립 956원 ▲하이트진로 900원 ▲대상 400원 등 순으로 배당금이 많았다.

보통주 배당률로만 놓고 보면 하이트진로의 배당률이 4.1%로 가장 높았고 SPC삼립과 롯데제과가 각각 배당률 0.6%로 10대 식음료업계 중 가장 낮았다. 이외 ▲농심 (1.2%) ▲대상 (1.5%) ▲동원F&B (1.2%) ▲오뚜기 (1.0%) ▲롯데푸드 (0.9%) ▲롯데칠성음료 (0.7%) ▲CJ제일제당 (0.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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