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국제강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동국제강 노사는 29일 인천제강소에서 ‘2017년 노사 협력 선언식’을 갖고 임금 인상안에 대해 합의했다.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올해로 23년째 전통을 이어가며 상호신뢰의 노사관계를 지켜나가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날 임금협약 조인식과 함께 ‘최고 경쟁력의 Global Steel Company’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사가 역량을 집중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신 경영방침인 부국강병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장세욱 부회장은 “몇 년간 어려운 시간 속에서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놀라운 경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들의 힘이었다”며, “올해 노사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 지음으로써 다른 현안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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