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취업 비중 상위 지역 산업별 구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경기 안양과 충남 아산 등이 전국에서 청년 취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내놨다.

청년 취업자 비중이 17.4%인 안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이 41.2%로 가장 높았고 아산(17.4%)과 안산(17.1%)은 ‘광·제조업’ 비중이 각각 33.0%, 31.9%로 시 지역 평균(19.8%)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원(17.1%), 군포(16.8%)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이 각각 43.5%, 38.1%로 시 지역 평균(34.5%)보다 높았다.

특별·광역시 및 도별 산업중분류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9.9%), 대구(9.8%), 인천(8.6%), 광주(10.4%), 경기(8.4%)는 ‘소매업·자동차제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9.2%)은 ‘음식점및주점업’, 대전(9.5%)은 ‘교육서비스업’, 울산(11.0%)은 ‘자동차및트레일러제조업’이 가장 높았다. 전남(22.9%), 전북(16.4%), 경북(15.7%), 제주(15.4%) 등에서는 ‘농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고용률 상위 5개 시는 서귀포(72.4%), 당진(69.4%), 제주(67.0%), 나주(66.3%), 영천(66.0%)으로 조사됐다. 서귀포, 나주, 영천은 ‘농림어업’ 비중이 각각 31.1%, 43.7%, 35.8%로 가장 높았다. 당진과 제주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이 각각 26.5%, 36.6%로 높게 나타났다.

군 지역 고용률 상위 5개는 울릉(79.5%), 신안(76.3%), 장수(75.5%), 의성(75.2%), 청도(74.4%)다. 울릉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이 42.6%로, 신안(73.1%)·장수(54.7%)·의성(62.1%)·청도(59.4%)는 ‘농림어업’ 비중이 제일 높았다.

시 지역 실업률 상위 5개는 부천(4.8%), 동두천(4.6%), 군포(4.5%), 안양(4.4%), 광명(4.3%)이다. 5개 시 모두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이 가장 높았다.

군 지역 실업률 상위 5개는 칠곡(3.8%), 고령(2.9%), 진천(2.7%), 태안(2.4%), 경남 고성(2.2%)이다. 칠곡(32.9%)과 진천(31.0%)은 ‘광·제조업’ 비중이, 고령(39.9%)과 태안(43.8%) 및 고성(41.0%)은 농림어업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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