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물량.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8월 전국 아파트시장에 지난 2001년 이후 역대 최고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47개 단지, 2만461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 기준 역대 최대물량이었던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물량이 가장 많다. 수도권은 지난해 동기 보다 50.6% 증가한 33개단지, 1만5432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5대 광역시에는 5개 단지 2148가구(42.4%↑), 지방 중소도시엔 9개 단지, 7030가구(25.7%↓)가 계획됐다.

또한 서울에는 10개 단지, 2620가구가 공급되며, 정비사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보다 232.9% 급증했다.

서울의 주요 분양단지로는 DMC에코자이(가재울뉴타운 6구역),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 공덕SK리더스뷰(마포로6구역,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홍은6구역 두산위브,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이 있다.

경기에는 20개단지 1만589가구가 예정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

분양단지로는 지축역 한림풀에버(지축지구 B2블록), 삼송역 현대 헤리엇(삼송지구 M4블록),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다산 진건지구 주상1블록), 성남 고등지구 S1블록 제일풍경채, 시흥 장현지구 B7블록 동원로얄듀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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