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18일 체포됐다. 남 지사의 장남은 앞서 군 복무시절 후임병 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날 남 지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한국시각 오늘 새벽, 저의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군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 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 지사는 “독일 베를린 출장중인 저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남 지사의 장남은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 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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