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각)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뉴욕 현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두 정상이 이같은 논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2371호 및 2375호의 충실하고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으며,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국과 주변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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