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漁울림 장터 포스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세종청사 일원에서 전남·경남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어(漁)울림 장터’를 연다고 발표했다.

어울림장터는 해수부가 추진 중인 전남·경남지역 ‘어촌 6차 산업화’ 시범마을 및 지역 수산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수산물과 가공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준비됐다.

어촌 6차 산업화는 어촌에 있는 자원을 바탕으로 어업(1차)과 식품·특산품 제조 및 가공(2차), 유통판매 및 문화·체험·서비스(3차) 등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남·경남 어촌특화지원센터가 관리하고 있는 상품들로 준비했다”며 “미역·다시마·멸치 등 인기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선물 세트도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에서는 해남 송호·여수 안포 어촌계의 전복과 피조개로 만든 분말가루·포·스낵 등을 주문자 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제작한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경남에서는 거제산 미역·다시마·멸치 등 조리용 건어물과 창원에서 생산된 미더덕으로 만든 젓갈·장아찌 등 반찬류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지역별 어촌특화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식행사, 요리법 설명 등 맞춤형 서비스 등도 준비된다.

이와 관련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싱싱한 우리 수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제품들을 판매해 어촌의 소득 창출 및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맛 좋고 영양 가득한 우리 수산물을 많이 이용하고 건강하고 풍성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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