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포항지역 지진으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수능 마케팅을 준비한 유통 및 식품업계에서도 행사 일정을 속속 연기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커피는 당초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수험표 지참하는 고객 대상으로 바리스타 제조 음료를 50% 할인해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조정된 수능날인 23일부터 29일까지로 변경했다.

TGI프라이데스 역시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하려던 할인행사를 일주일씩 미뤘다. 본인 수험표 및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제시시 모든 메뉴를 최대 4개까지 40% 할인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전문점 본죽은 수능 관련 상품인 ‘속편한 시험 세트’, ‘불낙세트’, ‘불낙죽’을 본포인트 앱으로 구입시 포인트 2000점 증정 및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당초 이날까지만 진행하기로 했지만 오는 23일까지 연장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세엠케이의 TBJ는 롱기장의 다운점포를 비롯해 코트, 항공점퍼, 베스트 등 29종의 다양한 겨울 아우터 제품에 10% 할인이 적용되는 프로모션을 오는 19일까지 4일간 진행하기로 했지만, 오는 26일까지 기존보다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디야커피 역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약 2만잔의 ‘이디야 브라우니 쇼콜라’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날 열기로 했지만 오는 23일로 연기했다.

도미노피자는 베스트피자 3종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프로모션을 수능 전날과 당일인 22일과 23일로 변경해 제공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빚은 등도 수능 기획 상품 판매를 다음 주 수능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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