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야당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은 미국에 전혀 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일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 조야에 북핵위기로 고조된 한반도 상황을 잘 설명했다”며 “북한 핵과 한반도 문제 (해법)는 반드시 평화적인 방법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에 대해 (미국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전술핵 재배치는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말했다”며 “야당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은 미국에 전혀 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FTA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했다”며 “미국에게도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줬으며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한편, 추 대표는 민주당 권리당원이 15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서 “6월부터 100만 당원 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24만 명에 불과했는데 5개월 사이 150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당원이 주인인 정치혁신을 병행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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