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야당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은 미국에 전혀 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일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 조야에 북핵위기로 고조된 한반도 상황을 잘 설명했다”며 “북한 핵과 한반도 문제 (해법)는 반드시 평화적인 방법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에 대해 (미국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전술핵 재배치는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말했다”며 “야당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은 미국에 전혀 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FTA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했다”며 “미국에게도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줬으며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한편, 추 대표는 민주당 권리당원이 15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서 “6월부터 100만 당원 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24만 명에 불과했는데 5개월 사이 150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당원이 주인인 정치혁신을 병행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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