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5시리즈. 사진=BMW 그룹 코리아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자동차부문 판매량이 총 6만9272대로 전년 대비 21.2%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BMW 모토라드는 2365대를 판매해 같은기간 대비 12.4% 증가했다.

자동차부문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5만9624대, MINI 9562대, 롤스로이스 86대가 팔렸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뉴 5시리즈는 총 2만422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0.3% 성장했으며, 이 중 뉴 520d는 9688대가 판매돼 2년 연속 수입차 최다 판매모델 1위를 달성했다.

또 3시리즈 판매량은 1만1931대를 기록해 같은기간 대비 16.5% 늘었다. 4시리즈 판매량도 19.3% 증가했고, 1시리즈는 7%, 2시리즈는 3.1%, GT 모델은 6.7% 성장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X3가 전년 대비 6.8%, X4 11%, X5 61.3%, X6 43.8% 판매량이 늘었다. 전체 X 시리즈 판매량은 9613대를 기록해 같은기간 대비 25.4% 증가했다.

MINI 브랜드는 2017년 총 956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1186대를 판매해 월간 최고 판매 기록도 경신했다.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총 2121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39.0% 늘었다. 또 MINI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존 쿠퍼 웍스(JCW) 모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82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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