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이 12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제8회 금호음악인상'으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에게 시상을 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제8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선정하고 시상식 및 축하음악회를 열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0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 이후 2015년세계적인 쇼팽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고, 이후 이어지는 세계 주요무대에서 넘치는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왔다. 특히,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초청한 지난 17년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도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이번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게 됨에 따라 상금 2000만원과 연주지원을 위한 2년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 날 시상식에서 박삼구 회장은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금호음악인상을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조성진이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여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가 될 그의 음악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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