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자동차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현대자동차는 15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은 모던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트림 내에서 64kWh 배터리(1회 충전에 390Km 이상 주행 가능)가 탑재된 항속형 모델과 39.2kWh(1회 충전에 240km 이상 주행 가능) 배터리가 탑재된 도심형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모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기술이 기본 적용되고, 프리미엄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가 기본 적용돼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동급 최초로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 축거 2600mm로 동급 최고 차체 크기를 확보해 경쟁 전기차 대비 가장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기존 코나보다 전장은 15mm, 전고는 5mm 각각 늘어났다. 현대차 전기차의 특징인 전자식 변속 버튼(SBW)가 적용될 예정이며, 7인치 컬러 TFT-LCD 클러스터를 기본 적용해 기존 코나와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며 전기차 전용 외장 컬러를 추가한 코나 일렉트릭을 통해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 전용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90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항속형 모델 모던 트림 4600만원 초과, 프리미엄 트림 4800만원 초과, 도심형 모델 모던 트림 4300만원 초과, 프리미엄 트림 4500만원 초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