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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15일 일본 국내 경기가 완만히 확대하고 있으며 선행도 점진적인 확대를 계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총재는 이날 오전 도쿄도 본점에서 열린 지점장 회의에 참석, 모두인삿말을 통해 일본 경기 정황에 관해서 이같이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물가 측면에 대해선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로 1% 정도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선행 물가는 “2%를 향해 상승률을 높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로다 총재는 2% 물가 안정목표를‘안정적으로 지속하는데 필요한 시점까지’계속할 것이며, 일본은행이 실시하는‘장단기 금리조작을 통한 양적 질적 금융완화’를 할 것임을 언명했다.

분기에 한번 개최한 이번 지점장 회의는 경기 판단을 2017년 12월20~21일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 견해를 답습했다.

일본은행은 15일 오후 전국 9개 지역의 경기정세를 정리한 1월 지역경제보고(사쿠라 리포트)를 공표하는데 전번 리포트는 4개 지역의 판단을 상향하고 5개 지역은 종전 판단을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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