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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16일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372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4574위안 대비 0.0202위안, 0.31% 다시 절상한 것이다. 올들어 위안화 기준치는 1.0% 올랐다.

최근 달러 약세를 반영해 책정된 것으로 기준치로는 2015년 12월11일 이래 2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8193위안으로 전일(5.8145위안)보다 0.0048위안 내렸다. 기준치 절하는 3거래일 만이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거래 기준치 경우 1유로=7.8957위안, 1영국 파운드=8.8781위안, 1호주달러=5.1242위안, 1스위스 프랑=6.6816위안, 1싱가포르 달러=4.8667위안, 1홍콩달러=0.82272위안, 1위안=165.2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15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363위안, 100엔=5.821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6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7일물 1600억 위안, 14일물 1500억 위안, 63일물 100억 위안 합쳐서 3200억 위안(약 52조9216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 500억 위안을 거둬들여 유동성 순주입액은 270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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