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지 21일만인 31일 전격 구속됐다. 박 전 대통령은 1997년 정치에 입문 이후 야당 대표를 거쳐 15년만에 첫 여성 대통령에 올랐지만, 그의 수십년지기 최순실과의 부적절한 인연으로 국정농단의 주역이 돼어 수감자 신세로 전락됐다.31일 박 전 대통령 영장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됐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3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박 전 대통령은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며 433억원(실수수액 298억원) 상당 뇌물수수, 문화계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검사가 오늘 이뤄진다. 지난 21일 검찰에 출석해 다음날 오전 귀가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한번 긴 하루를 맞는다.서울중앙지법은 30일 오전 10시30분 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다시 한번 포토라인에 서게 된다.박 전 대통령은 심사에 출석해 구속수사가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 예정이다. 모두 13개 혐의가 적용된 만큼, 출석 직전까지 대응 방안 등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통상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피의자는 수사기관에 출석한 뒤 법원으로 이동해 심사를 받는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 신분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자택에서 법원으로 곧장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검찰 관계자는 "박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30일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의 최대 쟁점은 뇌물죄가 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특검 수사 결과를 수용해 적용한 뇌물수수 혐의를 박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양측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특검 수사 결과 대부분을 수용,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서에 모두 13가지 혐의를 적용해다.특히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에 특혜 지원한 433억원(실수수액 298억원)을 박 전 대통령 뇌물액으로 보고 특정범죄 가중처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오는 5월 9일에 치러질 제19대 대선 출마자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호남권 경선을 치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1위 수성이 두드러진다. 또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역시 1위권 후보가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후보가 압축되는 모습이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최대 승부처로 꼽혀온 호남 경선을 마치면서 예상대로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다음주 경선이 끝나는 대로 두 주자의 1위 골인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28일과 31일 후보자를 확정한다. 이미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후보 확정까지 8부능선을 넘
세월호가 침몰 1072일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선체 일부가 드러난 세월호의 모습은 여기저기 녹슬고 긁힌 채, 지난 3년간 깊은 해저에 갇혀 얻은 상처를 그대로 드러냈다. 진도 팽목항 맹골 수도의 거센 물결 탓이었겠지만, 그것은 세월호로 희생 당한 유가족과 국민의 상처를 적나라하게 노출하고 있었다. 거대한 흉물이 된 세월호는 어쩌면 적페와 국정농단으로 점철된 박근혜 정권의 또 다른 상징인지도 모른다.온갖 부정과 비위, 비상식의 복마전 같은 박근혜 정권의 지난 3년간의 비겁한 은둔이었다. 그 인두겁의 정권이 국민에 의해 탄핵소추되고 파면되고, 사법 심판대에 서고서야 비로서 세월호 역시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그것은 위대한 시민의 승리, 국민의 승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번 주가 청구 여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검찰의 총수인 김수남 검찰총장은 27일 출근길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해 장고를 거듭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김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는 도중 박 전 대통령 신병처리와 관련 '신속하게 결정할 것이냐',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은) 오늘을 넘기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았다.김 총장은 대답 대신 입을 굳게 다물고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김 총장은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오로지 법과 원칙,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할 문제라는 점을 그간 강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국민의당 대선 후보 전북 현장 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안철수 전 대표는 26일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돌풍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안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광주·전남·제주권역에 이어 이날 치러진 전북권역 현장·투표소 투표에서도 과반을 획득하며 압승을 거뒀다.그는 "오늘 경선에서도 전북도민과 국민의당은 뜨거운 열기와 공정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며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라는 전북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그는 "저는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을 교체하라, 문재인을 이기라는 호남의 명령을 기필코 완수하겠다"며 "현장 투표라는 헌정 사상 첫 역사를 써가고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23일 자유한국당 충청권 토론회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친박계 후보인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친박 핵심 김진태 의원은 이날 CJB 청주방송국에서 진행된 충청권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미 당을 떠난 김무성, 유승민 이런 사람보다 저처럼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뭐든지 더 잘할 것 같은데, 잘못하다보면 밖에 나간 사람보다 안에 있는 사람과 사이가 안 좋아질 수 있다"며 바른정당과 연대 가능성을 밝힌 홍 지사를 공격했다.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 홍 지사의 '정치적 탄핵감이지만 사법적으론 아니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논점이 왔다 갔다 한다"며 "이쪽도 저쪽도 놓지 않으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3일 충청권 경선토론회서 난타전을 벌였다.이날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호텔ICC서 열린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특히, 세종시로 수도를 완전 이전하는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남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때 개헌을 추진해 세종시로 완전한 수도이전을 하겠다"면서 "돈과 권력은 모이면 부패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수도이전은 국민투표와 개헌을 해야하는데, 국회를 이전하는게 훨씬 설득력이 있다"고 반박했다.남 지사는 다시 "청와대와 국회, 정부부처가 나눠져 있어 리더십의 낭비가 생기는 것이다"며 "이런 낭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지도자의 몫"이라고 주장했다.그러자 유 의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세월호가 침몰 3년여, 정확히는 사고 1073일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근혜정권 부실상의 총체적인 상징으로도 대변되는 세월호의 인양에 따라 가려진 진실도 함께 떠오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23일 해양수산부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세월호는 이날 침몰한 지 1073일 만에 물 위로 떠올랐다. 아직 완전한 몸체가 나타난 건 아니지만 공개된 선박 부분의 모습은 곳곳이 부식된 채 붉은 녹이 슬어 있었다.23일 오전 6시20분께 날이 밝자 세월호 선체가 윤곽을 드러내더니, 얼마 후 심하게 부식되고, 갈라진 선체 우현이 물 밖으로 나왔다. 곳곳이 긁히고, 부서졌다.이날 오전 7시부터 인양된 세월호를 잭킹바지선 2척에 쇠줄로 단단히 묶는 고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국민 여러분께 송구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서 남긴 대국민 멘트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전 치밀하게 준비해온 듯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자신의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을 짧게 전하고 검찰 조사실로 향했다. 이는 재임중 벌어진 국정농단에 대한 대다수 국민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기엔 터무니없이 부족한 수준의 사과표명이라는 분석이다. 또 한편으론 자신의 국정농단 혐의를 검찰 앞에서 무죄임을 주장해야할 입장에서는 당연한 원론적 입장 표명이라는 시각도 있다.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4번째 검찰 출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4분께 서울중앙지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파면 이후 최순실게이트 조사를 위해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출석에 앞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법조계 안팎으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포괄적인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검찰의 의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20일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손범규 씨는 “내일 검찰 출두에 즈음해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실 것이다. 준비하신 메시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30분 검찰에 출석하면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이날 박 전 대통령 메시지 발표가 이뤄진다면 사실상 삼성동 자택에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전격 자리에서 물러나며 대선 출마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이렇다할 분명한 뜻을 밝히지 않아 ‘킹메이커’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 18일 중앙일보 회장직을 전격 사퇴하며 대권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홍 회장은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유력 언론미디어 대표로서 이미 지난해 말부터 주요 외부 강연등을 통해 대권에 대한 간적접인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전격 사퇴 선언에 안팎의 정치적 해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홍 회장은 사퇴의 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홍 회장의 대선 출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실상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대선 본선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낡고 부패한 6공화국을 부수고 제 7공화국을 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통령이 아니라, 나라를 바꿔야 한다"며 "대통령을 끌어내린 것은 단순히 그 자리에 다른 사람 앉혀보자는 것이 아니었다. 대통령 한 사람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나라를 바꾸고, 정치를 바꾸어서 국민의 삶을 바꿀 삶의 교체를 해보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어 "편 가르기와 패권주의로 권력 장악을 위해 나섰으면서 마치 확실하게 개혁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대선 지형도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보수권 유력 후보였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와 2위권 후보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특히 황 권한 대행의 대권판 이탈로 상대적으로 안희정 충남지시가 지지율 수혜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는 16일 밝힌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황 권한대행 대선 불출마 선언 전인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37.1%로 11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60대 이상, 20대, 40대, 50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 서울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예비경선에 나설 후보자는 총 9명으로 홍준표 경남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직속 청년위원장, 원유철·안상수·김진태·조경태 의원 등이다.한국당은 오는 17일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통해 18일 예비 후보 6명을 추린다. 이후 19일 2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거쳐 20일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다. 1·2차 컷오프에서 여론조사 반영비율은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로 이뤄진다.이어 26일에는 책임당원 현장투표를 벌인다. 한국당은 이후 29~30일에 걸쳐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31일 장충체육관 전당대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오는 1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15일 안 전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강연 전문 혁신기업인 '마이크임팩트'에서 19대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다.마이크임팩트는 '3차 산업혁명', '엔트로피' 등의 저자로 유명한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2012년 방한해 3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한 곳이다.안 전 대표는 이곳에서 3차 산업혁명 이후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적임자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안 전 대표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로서 소환을 통보한다. 현역 대통령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박 전 대통령으로서는 불기소 특권이 사라져, 검찰의 수사에 순순히 응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소환 일자를 통보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17일쯤 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청사 포토라인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검찰의 이같은 수사방침에는 당사자 직접 조사를 서두르는 것은 사전 조사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판단한 탓이다.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는 의지도 작용했다. 검찰은 이달 안에 박 전 대통령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수사 일정을 짜고 있다.검찰은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1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고수해 '대세론'이 형성된 것과 관련, "대세론이라고 하지만 아직 대세론은 제가 볼 때 없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사회자가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 꺾일 것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대세론이라고 하면 후보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압도적으로 좀 더 높을 때 얘기를 한다. 그러나 우리 당의 어떤 후보도 당 지지율보다 높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나라를 이끈다면 얼마나 잘 사람들을 단결시키고 시끄럽지 않고 안정적으로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퇴거 이후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불복의사를 시사한데 이어 이후 본격적인 사저정치가 가동되고 있다. 이른바 삼성동 라인으로 불리는 서청원 의원을 비롯한 친박계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비서진 라인을 구축하며 ‘사저 정치’의 주역이 되고 있다.박근혜식 사저정치가 경우에 따라서는 현 대선정국의 또다른 복병이 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서 퇴건한 이후 “시간이 흐르면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라고 사실상 헌재 판결에 불복의 뜻을 시사했다. 당장 국민과 정치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주변에 친박계 핵심 8인이 자발적인 비서진을 구축해 정치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친박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4일 방송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15일까지 경선 참여 등록을 받는 자유한국당에는 대선 출마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진행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공명경선 선언식에 참석한다.이후 KBS, MBC, SBS, OBS, YTN 5개 방송사 합동으로 진행되는 토론회에 참석,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1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에는 출마 선언이 계속 이어진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후보 등록을 하고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안상수 의원 역시 후보 등록 및 기자회견을 마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