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까지 온 비결을 물었다. 우선 “다들 시즌 1, 2를 모르더라”는 당돌한 대답이 개그우먼 엄지윤에게서 돌아온다. 시즌1 랄랄과 시즌2 모니카 다음으로 새로 합류한 박나래는 “마니악하다. 센 거 좋아하는 분들은 보신다”는 추임새를 넣는다. “저희끼리는 이런 말을 해요. ‘우리 방송은 밥친구’라고요. 밥 먹고 ‘혼술’ 할 때 보면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게 자체 평가죠. 시청자분들도 그렇게 받아들이셨으면 하는데⋯.”둘에 이어 모델 한혜진도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열린 유플러스모바일tv ‘믿고 말
“하나같이 재밌고, 품격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프로그램이죠. 이번 2TV 편성으로 새로운 KBS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김동윤 편성본부장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신규작 공개가 뜸했지만 지금부터 재도약의 시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KBS가 ‘다시 봄! 5월 신상 대출시’를 내걸고 예능에 드라마까지 신규 프로그램 총 6개를 론칭, 2TV의 변화를 꾀한다.먼저 개그맨 유재석이 ‘컴백홈’ 이후 3년 만에 ‘싱크로유’
덱스터스튜디오가 세계 최정상급 시각효과 스튜디오 웨타FX를 만났다. ‘반지의 제왕’, ‘아바타’ 시리즈 등 다수의 명작을 탄생시킨 글로벌 스튜디오가 한국 기업과 특별한 회동을 가져 이목이 쏠린다.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크리에이터스 토크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덱스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8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개봉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웨타 FX와 덱스터스튜디오의 슈퍼바이저,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직접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만남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홍보차 방문한 웨타F
키가 크고 건장하며, 그래서 배우 김무열(41)은 액션 배우로도 잘 어울리는 태態를 가졌다. 불혹이 넘었다지만 뮤지컬계 아이돌로 군림하던 ‘왕년’이 어디 가겠는가. 그러나 정작 말투는 반대로 나긋나긋해서 과연 둘 중 어느 쪽이 진짜인지 궁금하기가 그지없다.24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에서는 그 태를 십분 발휘해 용병 출신 행동대장 백창기 역을 맡았다. 장첸이나 강해상 못지않은 프랜차이즈 새 안타고니스트의 등장이다.“어떤 분은 말없이 쳐다보는 그 모습이 너무 무섭다고, 또 어떤 분은 섹시하다고 하셨죠. 이걸 느껴요. 캐릭터가 하나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는 내용의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관련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25일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및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
“관객분들께서 눈앞의 기술에 신경 쓰기보다 스토리에 몰입하고, 배우분들의 연기에 더 몰입했으면 합니다.”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푸티지 상영회에서 그들이 이룩한 기술의 정점 대신에 영화가 가진 내러티브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견해를 밝혔다.‘시저’의 죽음 300년 후를 다루는 이 영화는 인간을 지배하려는 리더 프록시무스케빈 두런드 분 군단에 맞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유인원 노아오웬 티그 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그렇지만 그는 영화를 보고 가장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하이브가 내홍에 빠졌다. 뉴진스를 발굴한 자회사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는 의혹인데, 독립성을 보장하는 ‘멀티 레이블 체제’가 원인으로 지목됐다는 점에 있어 향후 조직 개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2일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을 포착한 하이브는 이에 관련된 증거 수집에 나섰으며, 감사 진행과 함께 하이브는 민 대표 사임 서한을 발송하고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어도어는 그룹 뉴진스가 속한 레이블이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자산을 분석한 뒤 해당 정황이 사실로 확인되면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봤다. 이에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
아담을 기억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사이버 가수’는 한때 유행한 세기말 문화에 불과하겠다. 그러나 요즘 10대에게 ‘버추얼 가수’는 더는 소수만 향유하는 문화가 아니다.스트리밍 차트에서 BTS방탄소년단, 뉴진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신인 아이돌로서 꿈의 숫자인 ‘초동 50만’을 기록하는 것도 아주 가뿐하다.“초기 때만 해도 유튜브 방송 시청자가 100명에 불과했거든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저희도 고민이 많았죠. 그럼에도 계속 투자하고 다음을 준비한 이유는 수는 적지만 이들을 응원하는 열성적인 팬분들께서 계셨기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체인 가온솔로이스츠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3회 정기 연주회 ‘스피리추얼: 영혼의 노래’를 개최했다.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에서 시각장애인 최초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을 비롯, 가온솔로이스츠 연주자 18명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온누리사랑챔버의 현악사중주단도 특별 출연했다.‘오버 더 레인보우’ ‘리베르 탱고’ 등 귀에 익숙한 곡 외에 아르메니아 국민 작곡가 코미타스의 ‘아르메니안
“연출이 배우를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우가 감독을 만들고, 감독은 배우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주면 다행이죠.”김진민 PD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엑스트라 한 명까지 단 한 명도 캐스팅에 후회가 없다”며 그가 생각하는 최적의 앙상블을 구성하기까지의 노력을 설명했다.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종말의 바보’가 원작인 이 드라마는 소행성 충돌을 앞두고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MB
《리뷰―프리뷰》마석도마동석 분는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서 사망한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대한민국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백창기김무열 분와 국내서 더 큰 판을 짜고 있는 사장 장동철이동휘 분. 이에 마석도는 장이수박지환 분에게 협력을 제안하고, 사이버수사대까지 합류해 범죄를 소탕하기 시작하는데⋯.허명행 / 한국 / 109분 / 4월 15일 언론배급시사회 / 메가박스 코엑스강해상이 도망치던 사업가를 마체테로 내리친다2편 / 마
“영광스럽게도 여자친구 선배님 느낌이 있다는 말씀을 주변 분들께 자주 들었는데요. 그렇지만 최초의 K시티팝 걸그룹인 만큼 저희만의 색깔을 추구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죠. 아직 저희 자신도 못 찾은 매력이 있을 테니까요.”유니코드 에린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헬로 월드 코드: J 에피소드1Hello World Code: J Ep. 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돌아봐줄래’의 분위기가 그룹 여자친구의 장기였던 ‘청순함’과 똑 닮았다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그는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했는데 무엇보다
《리뷰―프리뷰》혹서기로 몸살 앓는 뉴욕에 어느 날 ‘냉기’ 악령이 깨어나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이 ‘결빙의 제국Frozen Empire’을 원래로 되돌리려는 고스트버스터즈. 10대부터 역전歷戰의 용사까지 세상의 종말을 막고자 남녀노소 힘을 한데 모으는데⋯.길 키넌 / 미국 / 114분 / 4월 11일 언론배급시사회 / CGV 용산아이파크몰10대의 반항과 그가 초래한 재앙, 세대의 화합 등 이야기가 어디서 본 듯하지만, 이것이 할리우드만의 매력이라 외려 더 정겹다. 3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부터 중심이 ‘귀신 잡는 네 남자’
“아마 ‘분노의 도로’보단 대사가 더 많을 거예요. 왜냐면 협상을 한다거나 서로 간의 상호 작용도 있거든요. 단순히 황야 위에서 추격신을 선보였던 것과는 스타일적으로 다르죠.”이번에 한국을 처음 찾은 조지 밀러 감독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 푸티지 상영회에서 “시리즈를 만들 때 지양해야 하는 건 똑같은 걸 답습하는 일”이라며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분노의 도로’와의 차이점을 이렇게 설명했다.‘분노의 도로’가 고작 3일을 다뤘던 데 비해 이
“세고 강력한 주인공인 마석도가 불의에 맞서 싸우고, 부당함과 답답함을 펀치 한 방으로 묵직하고 강력하게 날려 주죠. 관객분들께서 원하시는 게 이 시원함, 속시원함이 아닐지 싶어요.”용병 출신 행동대장 백창기 역을 맡은 배우 김무열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4’ 언론시사회에서 “흔히 봐 온 권선징악이란 서사를 밸런스 있고, 유쾌愉快하고 통쾌痛快하고 명쾌明快하게 소화하는 작품”이라고 영화를 설명했다.즉 대중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3쾌快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3편까지 누적 관객수 ‘3000만’을
“여러 가지를 두루두루 잘하는 사람보단 한 가지 무기가 확실한 지원자를 더 눈여겨보고 있죠.”더블랙레이블 소속 투애니포는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엠넷 ‘아이랜드2: N/a이하 아이랜드2’ 제작발표회에서 “이 친구들이 생활하고, 생존하고, 성장하는 과정 중 이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있다”며 선발 기준으로 ‘만능형’이 아닌 개개의 개성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덧붙여 스타성과 가수로서의 실력인 음악성 가운데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있냐는 질문에는 그 둘이 별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원론적인 답을 전했다.그는 회사
《인터뷰》바야흐로 ‘5세대 아이돌’의 시대다. 이 바람은 지난해부터 시작, 신인 아이돌이면 우선 5세대고 신新세대를 자처하는 것이 작금 가요계다.이 중 올해 2월 데뷔한 NCT위시이하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히트작인 NCT의 서브 그룹이자 한일 양국을 겨냥한 일본 현지화 팀이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퇴진에 따라 NCT의 무한 개방 및 확장이 종료됐고, 지역에 기반한 마지막 NCT가 됐다. SM 3.0 전략하에 5개 제작 센터 중 4센터인 네오프로덕션이 팀을 관리하고 있다.반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는 아직 전통
NHN벅스는 그룹 비비지(VIVIZ) 멤버 은하(EUNHA)의 새 싱글 ‘어루만져 줄게요’를 내일(9일) 오후 6시 벅스 등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은하의 ‘어루만져 줄게요’는 연인에게 따뜻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부드러운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 연주에 은하의 포근한 목소리가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사랑..그게 뭔데(지아)’, ‘물론(허각)’ 등의 히트곡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작곡가 이기환과 팀 KIPLE의 은림, 문씨가 프로듀싱을 맡았다.NHN벅스는 싱글 발매와 동시에 벅스 홈페이지, 모바일 앱
“받고 단숨에 읽었어요. ‘드디어 내게 이런 좋은 대본이 찾아왔구나’란 기쁜 마음에 그날 일기도 썼고요. 그 정도로 가슴 뛰고 설레는 대본이었습니다.”BF그룹 대표 한자유 역의 배우 한효주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지배종’ 제작발표회에서 “지금 이 시기에 적합한 정말 똑똑한 소재고 대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서스펜스 스릴러물인 이 드라마는 인공 배양육 시대를 연 자유한효주 분와 경호원 우채운주지훈 분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며 그 배후를 쫓는 이야기다.특히 tvN ‘비밀의 숲’ 시리즈, JTBC ‘라이프’
《인터뷰》가수 민서(27)의 팬덤명은 ‘민들레’다. ‘민서의 노래, 들어 보실래요?’의 줄임말로, 이 민들레는 그의 오른팔에 과거 타투로도 존재했다.지난달 31일 신곡 ‘데드 러브Dead Love’를 발표한 민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무슨 음악을 하든 어떤 모습이든 나를 늘 성원해 주신 분들”이라며 “이 노래를 시작으로 공연도 하고 노래도 더 많이 들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그 애정이 각별한지 하트 기호를 번쩍 허공에 그린다.‘좋니’의 답가인 ‘좋아’로 차트 ‘올 킬’까지 이룬 민서는 그간 가수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