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같이 재밌고, 품격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프로그램이죠. 이번 2TV 편성으로 새로운 KBS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김동윤 편성본부장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신규작 공개가 뜸했지만 지금부터 재도약의 시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KBS가 ‘다시 봄! 5월 신상 대출시’를 내걸고 예능에 드라마까지 신규 프로그램 총 6개를 론칭, 2TV의 변화를 꾀한다.먼저 개그맨 유재석이 ‘컴백홈’ 이후 3년 만에 ‘싱크로유’
“여러 가지를 두루두루 잘하는 사람보단 한 가지 무기가 확실한 지원자를 더 눈여겨보고 있죠.”더블랙레이블 소속 투애니포는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엠넷 ‘아이랜드2: N/a이하 아이랜드2’ 제작발표회에서 “이 친구들이 생활하고, 생존하고, 성장하는 과정 중 이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있다”며 선발 기준으로 ‘만능형’이 아닌 개개의 개성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덧붙여 스타성과 가수로서의 실력인 음악성 가운데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있냐는 질문에는 그 둘이 별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원론적인 답을 전했다.그는 회사
“제가 상상력이 진짜 좋아요. 이상한 사람이 보이면 시간을 확인하는 버릇도 있고요. 예컨대 독일에는 CC폐쇄회로TV가 없다고들 하잖아요. 워낙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메모도 하니까요. 그 말 듣고 ‘어? 나 같은 사람이 많구나’ 싶었죠.”방송인 박선영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AXN·K-스타·더라이프·스마일TV플러스 ‘풀어파일러4’ 제작발표회에서 본인이 이 방송의 적임자임을 이렇게 어필했다. 그러면서도 “결정적으로 골 결정력이 없더라. 스트라이커인데 슛을 못 쏘는 스트라이커”라며 “정작 답을 다른 걸 적는 게 안타까움을 불러일으
사자에 독수리, 만년필도 나왔다. “열혈 기자 역인 만큼 맹수에 비유하자면 사자 같은 인물이죠.” 배우 김하늘에 이어 연우진은 “나는 독수리처럼 예민하고 섬세한 데다 예리한 형사 역을 맡았다”고, 장승조는 “정작 잉크가 없으면 고급스러운 소품에 불과한 재벌 2세 소설가고, 만년필인 그에게 잉크는 아내인 정원”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각자를 사물에 비유한 출연진은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열린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세 사람의 관계가 굉장히 잘 얽혀 있다. 그 관계에 흥미를 느끼실 것”이라고 자
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오리지널 휴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5를 18일 오후 7시 첫 방송한다.‘눈에 띄는 그녀들’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나가는 여성들의 삶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지난 네 번의 시즌 동안 성별과 나이, 지역 등의 한계를 뛰어넘은 여성 51명이 출연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이번 시즌에서도 다채로운 직업과 사연을 가진 여성 15명이 특별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서아프리카 댄서로 활동하고 있는 양문희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배우로서 과거 제가 소화한 캐릭터의 매력과 색깔, 이미지를 덧붙이며 사는 중이죠. 특히 작가님 캐릭터에는 그렇게 덧붙일 색이 많고, 저도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듯합니다.”SBS ‘별에서 온 그대’·KBS2 ‘프로듀사’ 이후 10여년 만이다. 배우 김수현은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박지은 작가와 재회한 소감으로 “그렇기에 작가님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자신이 여기까지 오는 데 박 작가와의 전작이 큰 자양분이 됐다는 소리다. 또 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통계청 주관 2023년 자체통계 품질진단 평가에서 광고경기전망지수이하 KAI와 방송통신광고비조사가 최상위 등급인 ‘우수’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등급은 우수부터 미흡까지 총 5등급으로 나뉘는데, 2018년부터 6년째 달성 중이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KAI는 매월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그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광고지출이 늘어날 거라고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방송
한국방송기자클럽이하 BJC 신임회장에 이선명 전 SBS뉴스텍 대표가 선임됐다.이 회장은 금일(27일) 제18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임기는 총 2년이다.그는 취임사에서 “BJC는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TV초청 토론을 통한 국민여론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겠다”며 “방송 언론인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1982년 MBC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이 회장은 1991년 SBS 베를린 특파원과 사회부장 등을 거쳤고, 경기관광공사 대표 및 SBS뉴스텍 대표를 역임했다. BJC는 1989년 설립된 언론단체다. 주요 방송
“잘 안 가본 지역이 충청도예요. 찍을 게 없으니까. 또 청주하고 대전이 ‘노잼’ 도시로 유명하잖아요. 대전 하면 빵집밖에 없는데, 이번에 새로운 데를 찾으면 좋을 거 같아요.”온라인콘텐츠창작자 곽튜브는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MBN ‘전현무계획’ 제작발표회에서 구독자 180만여명을 자랑하는 여행 유튜버지만 그럼에도 국내는 아직 가고 싶은 데가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라도에 가서도 음식에 감탄한 적이 없다고 소신을 밝힌 그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전라도 밥상’에 감탄할 수 있는 곳을 꼭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먹는
MBC가 2024년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기성작가도 응모 가능하며, ▲단막 2부작 및 극영화 부문 ▲미니시리즈 부문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지난해 8천만원 대비 5천만원이 늘어난 1억3천만원이다. 또한 당선자에게는 1년간의 MBC 전속작가 신분 및 별도의 작업공간이 주어지고, 매달 창작 지원금도 지급된다. 전문 프로듀서와의 1 대 1 멘토링과 개발에 필요한 현장견학 등의 혜택도 지원된다.공모기간은 오는 4월 8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다. ▲단막 2부작 부문은 A4 10매 내외의 기획
“JTBC가 예능왕국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걸 되찾는 게 올해 목표죠. 새로운 기획뿐 아니라 기존의 경쟁력 있던 포맷에 대해서도 (다시 되살릴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임정아 예능제작본부장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에서 열린 2024 예능국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실시된 대규모 구조조정에 관해 “떠난 사람이 있고 남겨진 사람이 있다. 우리 가족에게 생긴 이 비극을 다신 되풀이하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 권고사직에 준하는 이 희망퇴직으로 노조 추산 구성원 80여명이 회사를 나왔다. 올 신년사에서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LG헬로비전은 국악방송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예능 ‘엄홍길의 산악버스(이하 산악버스)’가 26일 오후 5시 지역채널 25번에서 첫 방송한다고 이날 밝혔다.‘산악버스’는 엄홍길 대장과 국내 명산을 함께 등반하고 싶은 일반인들이 모여 등산 중심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악 유튜버 오세진 작가도 MC로 활약한다.LG헬로비전은 산행에 함께할 일반인들을 사전 모집해 ‘엄버스 1기’를 꾸렸다. 산악버스의 첫 도착지는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봉화산. 자연인 개그맨 이승윤도 ‘엄버스 1기’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엄버스
유료방송 가입자 3명 중 1명이 서비스 해지를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3일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케이블·인터넷TV이하 IPTV와 같은 유료방송 서비스를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7%가 코드커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4%는 해지할 계획이라고, 나머지 33%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응답했다.코드커팅은 유료 유선방송을 해지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이하 OTT로 이동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일찍이 사회현상으로 대두됐다.방송 유형별로는 케이블 TV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 오리지널 예능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이하 MAKE미남)’를 23일 오후 8시 10분 지역채널 25번과 더라이프·KBS조이에서 첫 방송한다고 이날 밝혔다.김종국·솔라·기우쌤이 진행을 맡은 ‘MAKE미남’은 2022년 ‘엄마는 예뻤다’에 이은 LG헬로비전의 두 번째 오리지널 메이크 오버 콘텐츠다. 외모 등에 고민이 있는 남성들의 사연을 받아 의학∙패션∙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MAKE미남’은 ‘내 남자의 자신감을 위해’, ‘아들의 비만 탈출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유진·옥시찬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의결했다. 두 위원은 과거 전임정부 시절 대통령이 직접 추천한 이들이다.이같은 배경으로 먼저 김 위원은 비밀유지 의무 위반이 명시됐다. 지난 3일 전체회의가 취소된 후 안건제의 배경을 취재진에 공개한 것을 문제 삼은 걸로 알려졌다. 옥 위원은 9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류희림 위원장에게 욕설을 하며 서류를 던진 것이 명시됐다.이날 여권 측 위원 4명은 두 위원에 관해 업무수행 자격과 공신력을 상실했다며, 독립적인 방심위 업무를 더는 수행할
“레드카펫은 주인공들이 잘 차려입고 상을 받기까지 걷는 길이잖아요?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도 그런 의미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목을 ‘레드카펫’으로 지었죠. 가수분들께는 레드카펫이고, 시청자분들께도 특별한 날 받는 선물 같은 방송이 됐으면 합니다.”가수 이효리는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제작발표회에서 “핑클 때 퍼스널 컬러가 레드였다. 내게 레드는 항상 친숙한 단어”라며 이렇게 말했다.앞서 KBS는 지난해 7월 종영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후속으로 ‘더 시즌즈’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
“판타지를 표방하고 있긴 하지만, 굉장히 현실적으로 보이도록 연출했어요. 다중인격을 예로 들자면, ‘시청자분들도 그 안의 많은 자아와 대화를 나누며 사시지 않나?’란 생각을 했죠. 재밌고 흥미로우면서 동시에 현실을 직시하는 방향으로 만들려 노력했습니다.”이정섭 PD는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열린 KBS2 ‘환상연가’ 제작발표회에서 웹툰 원작이고 아사태국이라는 가상국가가 배경이지만 대신 실제에 초점을 맞추고 작품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가님께서도 굉장히 고통스럽게 대본을 쓰셨던 걸로 알고 있다. ‘아, 이게
“평소 마른 체형이거든요? 하지만 가리지 않고 많이 먹다 보니 살찌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끝나고는 간헐적 단식으로 급하게 뺐죠. 이제 노하우가 생겼어요.”배우 장동윤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에서 “나랑 나이도 신장도 유사하더라. 괜히 ‘그럼 몸무게도?’란 욕심이 생겼다”며 씨름선수 역에 어울리게끔 체중을 14킬로그램kg이나 늘렸다고 말했다.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을 때 마음껏 먹었더니 살이 잘 찌더라”는 그의 주장에 사회자가 ‘당연한 말’이라는 핀잔을 준다.가상
JTBC ‘아는 형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주의처분을 받았다.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부터, 행정지도인 ▲의견제시 ▲권고와,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법정제재 단계부터는 방송사 재허가 및 재승인에 감점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통용된다.18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아는 형님’은 고깃집 프랜차이즈 업체 한양화로의 브랜드명을 과도하게 간접 광고한 점을 지적받았다. 상품과 세트장을 과도하고 반복적으로 노출해 시청
현대제철이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대제철 남자양궁단과 개그우먼 김민경 간의 ‘끝장 대결’ 영상을 공개했다.사측은 “대중들에게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알리고자 피지컬 예능 퀸(Queen)으로 불리는 개그우먼 김민경을 초대, 현대제철 남자양궁단과의 콜라보 영상을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개그우먼 김민경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종 스포츠에 대한 소질을 뽐내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작년에는 선발전을 거쳐 사격 종목 국가대표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지난 30년간 대한민국 남자 양궁을 이끌어온 현대제철 남자양궁단은 세계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따르면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고, 총선을 앞두고 보도의 심의강화 등을 부탁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류 위원장을 비롯해 황성욱 상임위원·이현주 사무총장·최광호 방송심의국장과 TV조선·JTBC·채널A·MBN, YTN·연합뉴스TV 대표자가 참석했다. 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종편·보도채널의 사회적 영향력과 중요성을 강조했다.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인용보도를 제재한 것에 관해서는 “심의규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위원이 신중하게 제재수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