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기업결합(M&A)규모가 지난해 총 668건, 509.4조원 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공정위는 18일 2017년 기업결합 심사를 통해 지난해 전체 M&A 건수는 총 668건이며 금액은 509.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의 646건, 593.6조 원에 비해 건수는 22건 증가했으나 금액은 84조원 가량 감소한 것이다.이중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514건, 53.8조원으로 전년의 490건, 26.3조원에 대비 건수 및 금액 모두 늘어났다.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154건, 455.6조원으로 전년의 156
서울시는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임차보증금제 수혜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청년임차보증금제도는 서울시가 목돈 마련이 쉽지 않아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주거비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제도다.서울시는 18일 우선 지원대상이 기존 재직기간 5년내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에서 대학(원) 재학생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또한 대출금액은 임차보증금 80% 범위내 최대 2000만원에서 임차보증금 88% 범위내 최대 2500만원으로 확대된다.이와 관련 시는 “보증금
사립대학들의 입학금이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면 폐지될 계획이다.18일 교육부는 전국대학 및 전문대 총 330개교가 2022년까지 입학금 전면 폐지에 합의하고 이행계획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입학금 감축 계획은 각 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및 자체 논의를 거쳐 확정된 자료를 교육부에 제출한 것”이라며 “기 합의된 국공립대 입학금 전면폐지와 사립대학 및 전문대 입학금 단계적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 계획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국공립대학은 지난해 8월 전면폐지를 확정했고 사립대학은 같은해 11
서울시는 청년들의 구직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취업날개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부터 시작된 취업날개서비스는 지난해말까지 2만7251명이 이용하는 등 청년들의 호응이 높았고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가 9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접정장 대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체인지레이디(왕십리)와 열린옷장(건대), 마이스윗인터뷰(신촌) 등 3개 업체에서 제공되며 주소지가 서울인 만 34세이하 청년구직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년에 최대 10회까지 무료로
마을세무사의 무료 상담건수가 5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마을세무사 상담이 지난해말까지 전화상담 3만8086건, 방문상담 1만3696건, 팩스·전자우편상담 684건을 기록했다.마을세무사는 2016년 6월부터 경제적 이유로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재능기부한 세무사들이 국세와 지방세 관련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또한 재능기부를 한 마을세무사도 첫해 1132명에서 올해는 1371명으로 증가했다.행안부는 생활 속 세무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게 올해부터 주민의 생활현장으로
취직시장에서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금융’, 입사지원자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식음료외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용공고와 입사지원자수가 타 업종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업종은 ‘소셜커머스.오픈마켓·소핑몰’ 업종으로 집계됐다.잡코리아는 17일 지난 한 해 동안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업종별 채용공고수와 입사지원자수 분석해 발표했다.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은행·보험·증권·카드(금융)’ 등으로 연간 전체 채용공고수 중 9.0%에 달했다.그 뒤로는 ‘식음료·외식’ 7.0%, ‘소셜커머스·오픈마켓.쇼핑몰’
우리나라의 지난해 치매환자가 70만명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2017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5세이상 전국의 노인인구는 706만6201명, 이중 치매환자는 70만2436명으로 유병률은 9.94%로 집계됐다. 즉,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인 것이다.성별로는 남자가 29.1%, 여자는 70.9%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5~69세가 7.1%, 70~70세 6.9%, 75~79세 21.3%, 80~84세 26.0%, 85세이상 38.8%으로 집계뙜다.지역별 환자 수는 서울이 114만492명으
제주시는 저소득층 주택의 집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17일 제주시는 LH 제주본부와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시는 주거급여법에 의해 총사업비 4억500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저소득층 124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지원 대상 주택은 주거급여 수급대상 가구 중 주택 구조의 안전성 및 최저주거기준 설비상태 등 주택 상태의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지원액은 확정 순위에 따라 한 가구당 대보수 102
설 연휴를 맞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국 버스터미널 등에서 ‘설 연휴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귀성길을 주제로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유관 기관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캠페인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금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안하기 등을 알리고 귀성길 졸음예방을 위한 졸음 방지껌과 생수 등 안전용품을 지원했다.또한 공단은 설 연휴기간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연령과 신체에 맞춘 안전띠와 카시트를 착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의 충북 제천시장 선거에 나설 출마예정자가 6명을 넘어서며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예비주자는 이상천(57)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과 윤성종(53) 의림포럼 공동대표, 장인수(47) 민주당 전 부대변인, 권건중(62) 민주당 전 제천·단양지역위원장 등 4명이 있다.또한 이경용(52)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오는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근규(58)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면서 제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내에서 적어도 6명이 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의 활동기한 연장을 두고 여야 합의 실패로 본회의가 파행된 데 대해 “한국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투표만은 반드시 막아 보려고 개헌특위를 그때까지 끌고 가지 않으면 국회 본회의를 열 수 없다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23일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어제(22일) 국회 본회의가 한국당의 무책임한 자세 때문에 무산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지난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개헌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며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 아침에 말할 때와 저녁에 말할 때가 다르다면 대체 어느 국민이 신뢰하겠는가”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거래소들이 가상화폐 거래가 투기 과열 양상으로 이어지자 직접 자율 규제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내용은 예치금 100%를 금융사에 맡겨 안정성을 강화하고, 금융사 확인을 거친 본인 명의 1개의 계좌로만 가능하도록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다.15일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의 자율규제안을 밝혔다. 지난 9월 정부의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의 권고에 따라 만들어진 규제안은 은행권의 검토의견까지 들어갔다.이번 규제안 마련에는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국내 10여개의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참가했다.규제안에는 거래소가 투자자들의 예치금을 100% 금융기관에 맡기도록 결정했다.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서울시가 공공업무시설과 문화, 주거, 상업시설이 공존하는 서초구청 복합개발을 추진한다.14일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결정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초구청사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에 인접해 주변 여건이 변했지만 노후 협소한 공공건축물로 인해 역세권 활력을 저하시키고 공공행정 및 복지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이번 개발안으로 시는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통합관리하게 된다. 또한 서초구청사 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추후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결정됐다.시는 복합개발 과정에서 공공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자유한국당으로) 개별적으로 입당하거나 이런 식의 일은 일단 이번 주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30일 남 지사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저도 그런 일은 안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바른정당 안에는 끝까지 자강만 하자는 분도 없고, 묻지 마 통합 하자는 사람도 없다. 거의 대부분은 원칙 있는 통합파”라며 “(한국당이) 새로운 정당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그것이 통합의 조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출당 문제를 두고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서청원 의원이 설전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서는 “홍 대표가 국정농단 세력의 핵심 두 분에 대해 출당을 요구한 것이 중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근 전남·전북 지역과 대구를 방문한 소감으로 “아직도 국민의당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식지 않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된 안 대표는 10일 째인 지난 6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민심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17일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당이 잘 하기를 바라고 당이 제대로 된 혁신과 의정 활동을 보여준다면 다시 당을 믿어줄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그 일이 쉽다는 말은 아니다. 다시 한번 더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처절한 자기 반성과 개혁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미국 조야(朝野·정부와 민간)에 전술핵 재배치를 설득하기 위해 출국했던 자유한국당 방미단이 귀국해 전술핵 재배치 설득에 실패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빈손으로 귀국했다”며 한국당의 보여주기식 행태를 지적했다.17일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 국무부는 ‘핵우산을 믿어 달라’고 답했다. 미국도 한반도에 전술핵 배치 의사가 없음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제 원내대변인은 “전술핵이 배치되면 오히려 국제사회에 우리가 고립된다. 결국 한반도 운명을 통째로 미국에 맡기자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한국당의 행동은 무책임의 극치이고,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은 위험천만한 공세에 불과하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한국당의 천만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커피·주스 전문점 인기에 밀려 지난해 국내 음료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음료류 시장은 소매점 매출액 기준 3조42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3조4682억원에 비해 1.3% 감소한 수치이다.최근 커피·주스 전문점의 제품 출시 확대 등 대체재가 늘면서 음료류에서 매출 비중이 큰 커피와 과채 음료 등의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특히 지난해 커피음료 매출은 7562억원으로 전년 보다 1.4% 감소했으며 커피음료가 음료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1%로 가장 높았다.이외에도 두유(3210억원→2933억원)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부가 탈 원전 정책의 일환으로 신규원전 6기 백지화를 결정함에 따라 원전 업계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원전업계에 따르면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지난 15일 탈 원전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속도조절을 한다는 계획과 함께 신규원전 6기의 백지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백 장관은 제 57차 공학한림원 에너지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는 도중 “신규원전 6기 백지화, 노후원전 수명연장 중단 등을 통해 그동안의 원전 중심 발전정책을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정부 고위 인사가 신규원전 6기 백지화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지금까지 가동이 중단되거나 잠정 보류인 원전은 신고리 5·6호기(각 1400㎿·메가와트)와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구직을 내려놓고 대책 없이 그냥 쉬는 청년 인구가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보다 14.4% 늘어난 17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이러한 증가율은 2015년 11월 14.9%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넉 달 연속 전년동월대비 한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4월 다시 두자릿수로 뛴 뒤 점차 낮아져 그해 8월 마이너스로 돌아서고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하지만 올해 2월 들어 증가세로 다시 전환해 두 달 연속 늘다 4월에 소폭 하락했다. 5월과 6월에 전년동월대비 증가하고선 7월에는 증가폭이 늘어났다.구직포기 인구의 연령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대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국제사회의 이례적인 엄중한 경고”라고 16일 평했다.이날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 대변인은 “중국, 러시아도 동참한 이번 성명은 대북제재에 소극적이던 두 나라에게는 압력의 족쇄가 되어 이젠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더구나 북한이 탄도미사일이 ‘화성-12형’으로 핵무력 완성 목표 종착점에 거의 왔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계속되는 북한의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목포시와 나주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등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전남도가 발표했다.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기존 개별 지원에서 벗어나 특정지역 또는 건물에 태양광, 풍력 등 2개 이상의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공모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32개 사업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전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된 것이다.이와 관련 임채영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전남은 신재생에너지 잠재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등 유지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