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16개 산업위원회 위원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산업위원회는 2015년 5월에 16개 산업별 위원회로 출범해 그동안 산업별 주요현안을 진단하고 중소기업계의 효율적인 대응전략을 제시함은 물론 건전한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산업간 활발한 정보 공유와 협력 활동을 추진해 왔다.

운영 전문성 및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별 협동조합 이사장 및 단체장 뿐만 아니라 정부, 학계, 연구계, 언론 등 분야별 전문가를 참여시켜 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위원장들은 현재의 한국경제를 위기상황으로 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시장경제’를 신속히 구축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앞으로 16개 산업위원회는 협력을 강화해 ▲산업별 정책이슈를 선도하고 ▲신산업 육성과 전통산업을 고부가 가치화하기 위한 법제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근본적인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중소기업중앙회 산업위원회를 통해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루는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시장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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