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조회 요금수납 등 고객서비스 업무를 전국 LG U+ 직영매장에서. 사진=LG유플러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유모비는 3월부터 전국 LG유플러스 직영매장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쉽게 방문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이다.

3월 1일부터 유모비 가입자들은 전국 420여개의 LG유플러스 직영매장에서 통화내역 열람 등의 개인정보 조회, 요금 수납(카드), 부가서비스 신청 및 변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LG유플러스 직영매장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전국 시군구 단위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온라인 고객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고객의 불편함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직영매장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유모비 공식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근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의 ‘실질적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 모색을 위한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알뜰폰 이용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고객센터 등 서비스 부족’을 꼽았다. 유모비는 이러한 소비자의 불편에 발 빠르게 대처, 서비스 품질을 기존 이통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향상시킨 최초의 알뜰폰 브랜드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모비 관계자는 “과거 알뜰폰 이용시 저렴한 통신비 대신 고객서비스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유모비의 경우 기존 이통사와 동질의 서비스가 보장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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