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KEB하나은행은 대중국 실시간 계좌송금 서비스 ‘China WU-D2B 송금’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 17일까지 해당 서비스의 ‘수수료 ZERO’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웨스턴 유니온사의 제휴로 탄생한 ‘China WU-D2B 송금’ 서비스는 수취인 이름과 수취인 소유 은련카드 번호만으로 7000달러(한화 약 790만원) 상당의 위안화를 중국 내 80여개 은행에 실시간으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송금인은 송금시점에 확정된 위안화 금액이 별도의 수취 수수료 차감 없이 수취인의 카드와 연결된 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카드번호 기준 최초 수취 시에만 중국법 기준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하면 2회차부터는 실시간 입금이 가능하다. 특히 수취인의 병음정보가 없는 고객도 중국 계좌로의 실시간 송금이 가능해졌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중국 송금 관련 특화 상품이 없었고, 병음정보 숙지 등 중국으로의 송금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한 상품”이라며 ”하나은행 통합 2주년을 기념해 내국인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첫 해외송금 시 환율우대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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