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을 가득 메운 인파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추석 연휴가 최장 11일까지 이어지면서 제주도에서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제주도관광협회가 항공·선박 예약률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10월9일까지 약 52만명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에 따르면 연휴기간 총 51만8000명이 제주도를 찾고 이중 내국인은 4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 39만5985명에 보다 약 25.5%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외국인은 2만1000명으로 지난 2016년 같은 기간 11만6507명 대비 약 82.0%가 줄어들었따.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 수는 총 2506편으로 정기운항기 2445편에 특별기 61편이 증편됐다.

연휴 날짜별 항공 평균 예약률은 최저 89%에서 최고 94%에 이를 정도로 매진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수의 감소에 따라 연휴 기간 국제 항공 및 크루즈 직항편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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